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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69회 작성일 23-08-31 05:13

본문

 



계곡 속으로 자꾸 들어갔습니다. 숲은 더 울창해졌습니다. 청록빛 잎들은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자꾸 아래로 콸콸 흘러내렸습니다. 숲은 점점 더 무거워져서 연록빛은 점점 스러져 가고 두터워진 숲을 햇빛이 투과하지 못해 점점이 검은 얼룩이 숲의 형체 바깥으로 배어 나오며 험준한 바위 사이로 정적의 신음이 새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넝쿨나무들이 가느다란 줄기를 칭칭 소나무의 껍질 위에 감고 애벌레들은 둘둘 말려 죽은 잎 속에 숨어 시취를 멀리 구름 바깥까지 날려 보냈습니다. 거센 청록빛 색채들의 저항을 뚫고 숲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어둠을 조금 몰아내고 작은 집 한 채가 거기 있었습니다. 문이 열리더니 사람 하나가 걸어 나왔습니다. 사방이 적요하고 침묵이 귓속에서 앵앵거리는 것이 몹시 따가왔습니다. 사람은 내 앞에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잠시 후 멀찍이서 나타난 그는, 나를 한번 흘낏 바라보더니 다시 사라졌습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나절에도
점심을 먹은 후에도
퇴근길
터벅터벅 별처럼 소용돌이치는 밥 로스의 캔버스를 걸으며 시인님의 시를 읽었습니다.
비 오는 밤,
처남과 동서와 셋이서 처마 밑 동동거리는 빗발의 외로움을 오랜만에 서로 나눠 마시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시인님의 시를 읽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제가 푸른 잎들이 요령소리처럼 짤랑거리는 그 숲 속에 홀연히 묻히고 싶어서일까요.
주신 시, 잘 감상했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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