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가는 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너에게로 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45회 작성일 23-08-19 00:00

본문

너에게로 가는 길




청록빛이었다


에게해의 맨살처럼


개울을 따라 오로지 바다를 향해

퍼져나가는 계류에 온몸을 맡기면


풀리다가

풀리다가

끝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골짜기


어쩌면 봄빛 가득한 날들이었을지도 몰라


희망봉을 경유한 뱃사람들이 목격한 더치맨처럼 

혹은

사르가소해의 뒤엉킨 모자반처럼 지팡구를 향해 

노를 저었지 


간밤에 난 보았지


에메랄드빛 수면으로 표류하던 폐선의 뼛조각들


짙푸른 발톱을 세우고 

빗발 속으로 활강하던 사마귀처럼 

얼어붙은 천공으로 찢어지던 빙편들


꿈속 같은 서쪽 해안가에서 

마를 타고 날리는 갈기처럼 호곡하는 

너의 붓질을 


각혈하는 노을 속으로 

넌,

윤슬처럼 까마득히 침잠하고 있었지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운 토요일 아침. 커피 한잔과 콩트시인님의 시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행간 행간이 매일 새롭게 느껴지는것은 콩트시인님만이 갖고 있는 내구력일수도 있겠습니다
어쩌면 독서량과도 비례할런지요 덕분에 좋은 시를 감상하며 더위를 쫒습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늘 하루 잘 지내셨습니까?
종일 비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환절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늘 저의 부족한 글,
좋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

Total 40,987건 12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16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8-24
321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8-24
321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08-24
32164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8-24
32163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8-24
32162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8-24
321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8-24
32160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08-23
32159
백일 노래 댓글+ 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8-23
3215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8-23
321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8-23
3215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08-23
3215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8-23
3215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8-23
32153
어머니 댓글+ 2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8-23
3215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8-23
321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8-22
321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08-22
32149 양경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8-22
32148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8-22
32147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8-22
3214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08-22
3214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08-22
321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8-22
321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8-22
3214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08-22
3214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8-22
32140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8-22
3213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8-22
3213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8-21
321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 08-21
3213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8-21
32135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8-21
3213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8-20
3213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8-20
3213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8-20
321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8-20
3213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8-20
3212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8-20
32128
과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8-20
32127
댓글+ 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8-20
321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8-20
32125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8-20
32124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8-20
3212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8-20
3212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08-19
3212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8-19
32120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8-19
321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08-19
32118
전생의 죄인 댓글+ 5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8-19
3211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8-19
3211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8-19
열람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08-19
3211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08-18
32113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8-18
3211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8-18
3211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08-18
32110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8-18
3210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8-18
3210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8-17
321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8-17
3210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8-17
32105
바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08-17
3210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8-17
321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8-17
32102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8-17
3210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8-17
3210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8-16
32099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8-16
3209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8-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