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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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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20회 작성일 23-07-06 11:14

본문

달개비 꽃

(그리운 어머님)

박 철

담벼락 밑 이슬 같이 영롱한 아침

아침 햇살 받으며 청명하게 피어난 보랏빛 꽃을 보면

어머니가 그립다

어릴 적 고즈넉한 섬마을 바닷가 초가집에도 피웠지

시골장에 간 엄마를 기다리며

안마당에 그린 그림들 (, 과자, )

유년의 추억이 떠 오르고

어머니의 선한 눈빛

부드러운 손길

막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

자줏빛 고은 얼굴에 넓은 잎처럼 푸른 어머니

영원한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면

사랑이 흘러넘쳐 나를 감싼다

외로운 추억이

어머니를 내 가슴속에 다시 새기고 간다

그리운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의 향기 속

꽃집 속에 궁전을 만들고

생명의 잉태를 준비하는 증손녀(쑥쑥이)가 있어

오늘 저는 행복합니다

어머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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