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패왕별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61회 작성일 23-06-30 02:08

본문

패왕별희



둥지를 잃어버린 새여

쪼개진 슬픔이 헛구역질로 차오를 때 

나는 차마 목 놓아 울 수 없었다 

거미를 횡단하는 기러기떼의 날갯짓 

통곡조차 말라버린 오강의 물줄기 따라 

잘려나간 죽지가 버석한 내 살갗에 

주저흔으로 남았다 


빗물이 제비집을 삼켜버린 그날 밤 

화살처럼 쏟아지는 장맛비에 두개골이 깨진

너를 안고 불 꺼진 방안에 눕혔지

어둠은 구렁이처럼 내 망막 속으로 기어 와

사지가 마비된 널 향해 혓바닥을 날름거렸어

하얀 수건 위 낙엽처럼 쓰러진 너의 날갯짓 

형광등 불빛에 착란을 일으키고 나는


처마를 삼켜버린 습한 장마의 시간 속으로

폐선처럼 침몰하고 있었지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려주신 시 잘 감상했습니다 콩트시인님!
"잘려나간 죽지가 버석한 내 살갗에
주저흔으로 남았다"
이 문장에 눈이 묶여 버려서 한 참을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비가 안오려는지 후덥지근 합니다
조금만 견디시면 토요일! 화이팅 하시기를. . . .

Total 40,987건 13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74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7-04
3174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7-04
3174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 07-04
3174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7-03
317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7-03
31742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7-03
31741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7-03
31740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07-03
3173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7-03
317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7-03
3173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7 07-03
317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07-03
31735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7-02
3173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7-02
317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07-02
31732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7-02
31731
달맞이꽃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7-02
31730 오뜨개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7-02
31729
호박 자랑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7-01
31728
네 잎클로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7-01
31727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7-01
31726
중 독 댓글+ 2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7-01
317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07-01
31724
하드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9 07-01
31723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7-01
3172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7-01
31721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7-01
31720 오뜨개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7-01
31719
오빠 짱 댓글+ 2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7-01
3171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07-01
31717
감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6-30
31716
뒤끝 댓글+ 5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6-30
31715 오뜨개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6-30
31714
자귀 꽃 댓글+ 1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6-30
317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06-30
31712
맹세 댓글+ 3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6-30
3171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6-30
31710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06-30
31709
짖어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3 06-30
31708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6-30
3170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6-30
317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6-30
열람중
패왕별희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2 06-30
317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06-29
3170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06-29
3170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6-29
3170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6-29
3170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9 06-29
31699
불륜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6-29
31698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6-29
3169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6-29
316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06-29
3169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6-29
31694
장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6-29
3169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06-29
31692
벌과 꽃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06-28
3169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7 06-28
3169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6-28
31689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06-28
316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06-28
31687
퇴근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6-27
3168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5 06-27
3168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6-27
3168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5 06-27
31683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6-27
316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6-27
3168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6-27
3168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2 06-27
3167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6-26
3167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6-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