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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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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머니코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5회 작성일 23-06-20 21:06

본문

졸업한 선배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한심한 축제의 퀄리티를 걱정하는 자만이

강당 뒤에서 대안을 습작한다.

 

똑같이 실망한 업계풍의 스카우터가

뜬금없이 여기를 찾아와야만

내 눈 감는 곳이 달라지겠지

 

애석하게도

그 모든 우연이 표백돼야 현실이라네.

 

아는 거 없는 선생 말 흘려듣기는 맨날도 하는데

방송실 문 열기 강당 마이크로폰 쥐기는 질식사보다 어렵다.

 

육 분 후 뜰 여긴

흙 풀 뿐인 강당 뒤

 

돈과 시간이 없는

무소속은 백수이다

 

돈과 시간이 없는

무소속은 백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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