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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33회 작성일 23-05-31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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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어 검색 /피플맨66

기다림,,,
검은빛 어스름이
문고리를 꽉붙들고
밤을샌 새벽녘 비로소
긴장은 해제되고
그때부터 고도의 기다림
은 늪이었다
그 늪을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 한 것일까
늪속으로 팔다리가
가라앉는 착각속의
이명을 듣는다

그리움,,,,,
높게만 치솟아 오르던
고도에 누군가 빨간
불을 켰던가
아니면 망각인가
착각인가
초록등 켜는 방법을
잃고 돌아앉는
바윗돌
나도 돌이 되리라
작심한 그날 부터이다
니가 나를 그립다고
도마위에 물고기인듯
비늘를 벗겨 내고
한점씩 저며서
썰고 있다
한입한입  그리움으로

섬과 외로움 고독,,,,,,
닿을 수 없는거리의
측량을 버릇처럼
계측하며 몇백리
뱃길에 배를 띄우고
포석정에 술잔을
떠내려 보내고
돌아올 술잔을
기다리며
시를 짓는 벽계수를 현신하여
꿈꾸는 동안에는
독도섬 근처의 쓰시마현  어디 쯤이 될 것이다

섬은 너무  넓고
너의 존재는 무형처럼
너무작고 미미하여
외로움의 본체
그림움의 근간  회벽으로
하이얗게 굳어 간다는 것인데
그래서  너는 회벽이고
나는 모래로 부서지는 중이다
밭두렁에 심어 놓은
씨앗처럼 니가 콕콕심어 놓은
그리움 때문인데
그리움을 키워서 황금
두꺼비의 주둥이가 되고
싶은 간절함이 아니면
니가 빚진것 들이
대추나무에 영걸리듯
주렁주렁한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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