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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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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80회 작성일 23-05-23 01:46

본문

모든 땅은 평편하다

그곳에서 자란 우리는 점점 더 멀어질 수록

둥글어 보이는 지구에 산다

가까이 다가갈 수록 평편해지는 이런 구는

넓고 클 수록 더 큰 평편함을 가지고 아주 넓다

길을 일직선으로 계속해서 걸으면 신기하게도 

같은 곳에 도착한다

여기가 바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문제의 시작점이자

그 이후에는 수많은 어렵고 복잡한 이해가 필요하다

울면서 얘기한다 지구는 평편하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하는 지구가 둥글다는 얘기를 믿지않지만

설득 당한다 그리고 마음엔 못이 생긴다

이해하는자와 자신을 믿는자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나고

더 깨우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잣대로 사람을 부린다

세상엔 수만가지를 깨우친 사람들과 믿는데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대부분을 처음 깨우친 사람이

사람들을 이끌고 전쟁에 나가 싸우고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무엇 때문에 전쟁을 하는지도 모를 전쟁에 나가

포탄을 쏘고 맞는다 

지구가 평편하다면 일직선으로 가서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건 지구가 둥근게 아니라 평편하지만 

결국 만날 수도 있다 생각한다

지구는 멀리서보면 구 이지만 진실로 모든땅은 평편하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 아! 정말 놀랍습니다. 평소에 이렇게 쓰신다면 이건 설명이 안되는데요?
제가 만나 본 유명 시인들 솔직히 100편 쓰면 서너편 건질까 말까 한다고 하는데 맞는 주장입니다.
시를 써야겠다고 해서 써 지는 것도 아니고 써야지 한다고 해서 써 지는 것도 아닌데
쓰면 수작이 막 나오니...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평평한 지구의 대한 놀라운 시어들이 나오는데
새로운 창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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