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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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3
ㅡ행복의 얼굴 ㅡ
그들의 얼굴은 둥글고
사람과는 닮지 않았어
눈에는 천사들이 웅성거리고
행복은 말을 하지 않아
귀에는 아름다운 소리가
끊임없이 들락거리고
귀걸이 따위는 있을리 없지
두뇌는 참새만큼만 생각하고
피부는 다른 생명들의 터전이 되었네
깊게 패인 주름에는 개미들이 누비고
비단 머릿결은 바람과 함께 춤을 추지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저랑 참 많이도 닮았네요. ㅎ
주위 사람들이 절 보면 많이 답답하다며
넌 속이 편해서 참 좋겠다고 비아량거리지만
저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겨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특히 돈도 없는데 돈 걱정 하지 않는 저를 바라보는 아내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나비처럼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그러네요, 특히 '귀에는 아름다운소리가 끊임없이 들락거리고' 이 문장을 쓸때는 음악을 좋아하시는 꽁트님이 살짝 생각나더군요ㅎ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도 행복을 입에 넣고 우물우물 하시는듯ㅎㅎ즐거운 하루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