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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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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6-01-25 10:53

본문

느긋하게

 

아주 바쁘게 힘들게

7부 능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아득한

저 아래를 내려다보니

내게도

가슴 떨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내려놓고 살았을 뿐

 

이제는

그 떨림을

자주 떠올리며

 

남은 길을

천천히 느긋하게

걸어 가려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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