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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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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1회 작성일 23-03-28 09:34

본문

봄비



봄비가 내 신경 속으로 내린다. 

투명한 것들이 내 신경을 

툭 

툭 

건드린다. 

비 내리는 소리가 저 멀리로 몰려갔다가 

낮은 집 담장 나팔꽃 넝쿨이 기어오른

그 청록빛 상흔 속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늘 어둔 낯빛의 여인이 대문을 열고 나온다. 

푸르죽죽한 나팔꽃 이파리처럼 

식물이 되어 버린 아이가 문으로 실려나가던 날 

쨍쨍한 햇빛 속으로 시취가 퍼져나가던 날 

여인은 거기 보이지 않았었다. 

난 얼굴을 가려 본다.  

보이지 않는 봄비는 어느 새 

나팔꽃 이파리를 건드리면서

햇빛의 징검다리를 총 총 건너 

저 너머 

성당 종탑 너머로 가 버린다. 

엄마를 찾으며 운무가 서서히 차올라 

종탑마저 지워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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