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느티나무에 대하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늙은 느티나무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겨울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2회 작성일 23-03-08 15:01

본문

늙은 느티나무에 대하여



오랜 세월 같은 자리에 머문다는 것은, 어쩌면

가보지 못한 곳들에 대한 그리움의 시간이겠지


봄에는 꽃잎에, 그리고 가을에는 낙엽에 실려

이름 모를 벗들의 소식이 들려오고

내가 살아온 사연도 나뭇잎에 실어 전하기도 하지만

겨울이 되면 그마저도 소식이 끊기지


혈관처럼 뻗은 나뭇가지를 따라 흐르는 영혼이 

마른 이파리같은 육체를 떨쳐버리는 날까지

수많은 인연들을 보내며, 겪어야 하는

이별의 고통들이 쌓여 나이테가 되고


스스로는 울 수 조차 없기에

어느, 비 내리는 날

빗물에 슬픈 마음을 대신 실어 보내기도 하지


오랜 세월을 그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는 쓰러질 수 조차 없기에 견뎌야 하는

고달픈 운명 때문인지도 모르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6건 14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69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3-09
3069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3-09
3069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03-09
3069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3-09
3069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3-09
3069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3-09
306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3-09
3068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03-09
30688
노을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3-09
3068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3-08
3068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1 03-08
3068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3-08
30684
수선화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3-08
열람중 겨울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3-08
30682
유채 나물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3-08
306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3-08
3068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3-08
30679
삼월의 꽃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3-08
30678
설마 꽃바람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3-08
30677
왼손잡이 댓글+ 2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3-07
30676
風景 달다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3-07
3067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3-07
30674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3-07
3067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3-07
3067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3-07
3067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3-07
30670
봄 바람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4 03-07
3066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3-07
30668
봄봄봄 댓글+ 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3-07
30667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3-06
3066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3-06
30665
마음의 고요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3-06
3066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3-06
306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3-06
30662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3-06
30661
개복숭아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3-06
3066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03-06
3065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3-06
30658
오래된 낌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3-06
306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3-06
30656
모딜리안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03-06
3065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3-06
30654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3-05
30653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3-05
3065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3-05
3065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3-05
3065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3-05
3064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3-05
306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3-05
30647
序詩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3-05
306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3-05
306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3-04
3064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3-04
306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3-04
30642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3-04
3064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3-04
30640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3-04
306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3-04
306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3-04
306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03-04
3063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3-04
30635
대나무숲 댓글+ 1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3-03
30634
썩지 않는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3-03
30633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3-03
30632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3-03
306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3-03
30630
초록 나라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3-03
30629
안온한 성세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3-03
306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3-03
30627
내밀 댓글+ 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3-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