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기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163회 작성일 23-03-02 12:45

본문

어느 티브이 프로에서
자동차 안 풍경이 사뭇 궁금했던지
빼꼼 열린 차창문 안으로 얼굴만 불쑥 들여보낸 기린을 본 적이 있어요


키가 기린만큼 크고 다리도 기린만큼 길어
차창문안으로 얼굴을 들이밀기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다행히 지구상에는 다시없을 기린만큼 목도 길어
먹다 남은 과자부스러기라던가 음료수병 생소한 차 안 풍경을 만끽했겠는데요


담배가게 가는 둔덕길로 접어들면
사계장미가 화농처럼 부풀고 있는 넝쿨뒤로
칭칭 생머리의 으아리꽃처럼 얼굴이 하얀 기린이 살고 있는데요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창문을 통해 얼굴만 봤을 뿐
다리가 새끼기린처럼 가늘해 접고 펴기가 만만치 않았을것이라던가
다른 행성에서 날아와 자폐스펙트럼을 갖고 있다거나
소문만 잡풀처럼 무성하게 키를 키우고 있는데요


기린으로 산다는 것은 天刑(천형)과도 같아서
저 혼곤한 생이 너무 긴 목 때문에 너무 긴 다리 때문에
한번 주저앉으면 쉽게 일어날 수 없는 자기만의 구속력 때문에
물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조차 만만치 않은 고역이었을 텐데요


백색증을 앓고 있는 장미꽃집 기린이
미켈란젤로가 미완성 피에타를 그리워했듯이
부끄러움으로 저당 잡혀버린

봄으로 오는 생소한 바깥풍경을
창문에 선한 눈망울만 그렁그렁 걸어두고 그리워하고 있는데요.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걸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현덕 시인님
지병에서 쾌차하셨다니 좋은 詩 로 뵙기를 청하옵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슴은 목이길어 슬픈짐승이라하면
기린은 목이길어 고달픈 짐승이죠 ㅎㅎ
피탄 시인님, 그 어쩌지못한 개싸움은 어찌되셨는지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드리옵니다  꾸벅

피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거요? 구경하다가 어느새 지들끼리 진이 빠져서 한발씩 빼더군요...

참 시시하게 끝났습니다. 조루배틀은 역시 끝이 비루해요.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언제 또 훔쳐보셨대요
아직도 기린이고 밖으로나오기가 쉽지않은 영원한 기린일듯 합니다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선물해주신
피플멘66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꾸벅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 여기 창작방하고 수준이 다른 시인데 여기 주인들은 아마 당황 할 겁니다.
하지만 무시하고 창작 하세요.
여기 주인들도 보고 배워 야죠 수준이하들 천지 인데 그래도 지들이 최고라고
착각 합니다.

Total 40,986건 14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626
꽃잎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3-03
3062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3-03
3062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3-02
30623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3-02
3062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03-02
3062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3-02
열람중
기린 댓글+ 1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3-02
306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3-02
30618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3-02
306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3-02
30616
그림자 밟기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03-02
3061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3-02
3061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3-02
30613
환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3-02
3061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3-01
3061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3-01
30610
비문증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3-01
3060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3-01
30608
북방여우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3-01
3060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3-01
306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3-01
3060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3-01
3060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2-28
3060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2-28
30602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2-28
3060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2-28
30600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2-28
3059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2-28
30598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2-28
3059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2-28
3059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2-28
3059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2-28
3059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2-28
30593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2-28
3059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02-28
3059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2-28
30590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2-28
3058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2-27
30588
동동구리모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27
30587
안개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2-27
3058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2-27
3058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2-27
3058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2-27
3058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2-27
3058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02-27
30581 비홍님이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2-26
305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2-26
3057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2-26
30578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2-26
3057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2-26
3057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2-26
3057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2-26
3057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2-26
30573
국방색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2-26
3057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2-26
3057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2-26
3057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2-26
3056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2-26
30568
봄 산, 봄볕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2-26
30567
와류 댓글+ 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2-26
30566
겨울 바다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2-26
30565
나의 나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2-26
3056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2-26
30563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2-25
30562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2-25
3056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2-25
30560
나비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2-25
3055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2-25
3055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2-25
305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2-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