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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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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9회 작성일 23-02-19 07:51

본문

나 어릴  때

세상 큰 소리는
뻥튀기 펑 소리였다

세상 무서운 건
뒷간 달걀 귀신이었다

세상 귀한 건
백원짜리 종이돈이었다

세상 부러운 건
네 발 달린 테레비였다

세상 맛있는 건
석유 곤로에 끓인 라면이었다

뒤돌아
별거 아닌 게
별스러운 호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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