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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sham's Law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52회 작성일 23-02-12 23:28

본문

그래샴 법칙(Gresham's Law)


쉰 고기가 발언(發言)을 하면,
귀를 적신 세상도 어둠에 묻힌다
누가 보고 있는가
썩은 살 불어터지는, 송장들의
기이한 평화와 괴이쩍은 조화(調化)
쉴 새 없이 내리긋는
저들 검은 선(線)을 따라가면,
밀폐된 벽 안에
시시(詩詩)한 정육점이 있는데,
한때는 맑은 고기도 팔았다는
전설이 벽마다 휘감겨서
낡은 비듬처럼 떨어지는데,
검은 댕기 두른 목소리만
적시장(積屍場)을 넓히우는데,
허수아비 같은 환호가
거꾸러진 거리를
가득 메운다



<note>

모든 것이 거꾸로 가고있다.
의사는 健康을 해치고,
검사는 正義를 해치고,

대통령은 國家를 해치고,

국회의원은 國民을 등쳐먹고,
대학은 智慧를 파괴하고,
시인은 시의 貞操를 범하고,
주류언론은 情報를 왜곡하며,
종교는 靈性을 파괴한다.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멱라수에 몸을 던지려던 굴원에게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어부가 말했다

聖人不凝滯於物 而能與世推移 世人皆濁 何不淈其泥而揚其波 衆人皆醉
何不餔其糟而歠其釃 何故深思高擧 自令放爲

"성인은 만사에 엉키거나 얽매이지 않고 능히 세속과 어울려 옮아갈 수 있다 했습니다.
세인이 모두 탁하다면 왜 그대는 썩는 진창의 물을 더욱 어지럽게 하고
탁한 물결을 일게 하지 않으십니까?
또한 뭇사람들이 모두 취해 세인이 혼몽하다면
왜 그대는 어울려 술지게미를 먹고
그 찌꺼기술이라도 마시지 않으십니까?
무슨 까닭에 깊이 생각하고 고결하게 행동하여 스스로가 쫓겨나게 만드셨습니까?"

그러자 굴원이 답했다.

吾聞之 新沐者必彈冠 新浴者必振衣 安能以身之察察 受物之汶汶者乎 寧赴湘流
葬於江魚之腹中 安能以晧晧之白 而蒙世俗之塵埃乎

"내가 듣기를, '새로이 머리를 감은 사람은 관을 털어 머리에 얹고,
새로이 몸을 씻은 사람은 반드시 옷을 털고 걸친다.'라고 했소.
그러니 어찌 청결한 몸에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받을 수 있겠소?
차라리 상강 흐르는 물에 몸을 던져 물고기의 배 속에 묻히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오.
어찌 깨끗하고 흰 내가 세속의 더러운 티끌과 먼지를 뒤집어쓸 수 있겠소?"

<어부사(漁父辭)>中


감사합니다,
피탄님..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듭 감사드립니다

헌데, 참 민망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곳 시말 詩末을 떠난 사람이기도 하거니와
시다운 글 한 편 쓰지 못한 잉간 剩間 (잉여인간) 입니다

하여, 이곳을 떠난 사유이기도 하지요

아무튼, 머리 숙여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피탄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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