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없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녀는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43회 작성일 23-01-27 20:07

본문

그녀를 만났습니다. 

 

출발을 기다리는 버스에 올라 그녀를 생각합니다버스는 그녀의 도나카란 향기를 추적하고 나는 그녀의 얼굴을 떠올려봅니다. 내가 그녀를 생각할수록 그녀의 발자국은 차창 너머 거리의 인파 속으로 사라집니다.

 

나는 지금 그녀가 홀로 방문한 가정식 백반집에 앉아 있습니다그녀가 떠나버린 가정식 백반을 주문하고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녀는 저 거리의 어디쯤에서 하룻밤의 수행을 하였다지요.


나는 폐수가 봄날처럼 쏟아지는 밤거리에서 그녀의 인상착의를 수소문하였지만 이 도시의 계절에는 처음부터 그녀도 나도 언저리였다고 합니다.


그녀가 나에게 손짓하는 유령 같은 겨울밤입니다.


불 꺼진 마천루의 외등 같은 그녀는 차마 읽어내지 못한 한 줄기 바람이었습니다.


나는 오늘 밤 그녀를 만났습니다.


눈의 언덕에서 내 망막 속으로 걸어갔던 설녀처럼 쓰다만 한 줄의 행간에는 그녀의 체취가 가득합니다.


설피를 잃어버린 빈칸마다 사과 향기가 솔솔 불어옵니다.

댓글목록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콩트 시인님^^
날 대개 춥지요...바람까지 부니 시베리아 저리 가라입니다요.
오늘도 행간을 더듬으며 시간을 다독거려봅니다.
늘 건안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콩트 시인님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얼마전에 인터넷 서점에서
시인님께서 볶아낸 커피를 가리 늦게 주문하여
향기와 맛을 음미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시인님표 커피, 최곱미더~~!
가끔은 저도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불가능한 환상을 꾸기도 합니다만
사는기 늘 고만고만하네요.
그래도 시인님께서 이렇게 들러 주시니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강녕하시고요,
대. 박. 나. 소. 서.
^^,

* 위의 글은 신달자 시인님 시편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봤는데 남사스러버서 지울려다가 타이밍을 놓쳤네요, ㅎ

Total 40,986건 15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276
배려의 말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2-01
30275
이월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2-01
3027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2-01
30273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2-01
30272
마스크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2-01
30271
동장군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02-01
3027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02-01
30269
우산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2-01
30268
거울 댓글+ 6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1-31
30267
삶에 인생 길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1-31
30266
다름 댓글+ 1
느낌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1-31
30265
해빙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1-31
3026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1-31
30263
무서리 고개 댓글+ 8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1-31
30262
덕담 댓글+ 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1-31
3026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1-31
30260
출근 댓글+ 2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1-31
3025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1-31
30258
석양 댓글+ 2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1-31
30257
가족사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1-31
30256
웃음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1-31
3025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1-31
3025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1-31
30253
송전탑 댓글+ 6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1-30
3025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1-30
30251
샤워를 하며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1-30
30250
우두커니 댓글+ 1
김조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1-30
3024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1-30
30248
동심 댓글+ 1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1-30
30247
카더라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1-30
3024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1-30
3024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1-30
3024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1-30
30243
이모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1-30
3024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1-30
30241
레쓰비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1-30
30240
순수의 응핵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1-30
30239
환영(幻影)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1-30
30238
무당 벌레 댓글+ 3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1-29
3023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1-29
3023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1-29
30235
폐가 댓글+ 1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1-29
3023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1-29
30233
시금치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1-29
30232
양평옥 댓글+ 7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1-29
30231
멍때리기 댓글+ 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1-29
30230
고장등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1-29
302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6 01-29
302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1-29
30227
광중(壙中)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1-29
30226
마지막 날 댓글+ 2
창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1-29
30225
허기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1-28
30224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1-28
30223
서비스 센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1-28
30222
한 줌의 흙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1-28
30221
원점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1-28
30220
밤바다 댓글+ 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1-28
30219
백일홍 댓글+ 5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1-28
302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1-28
30217
겨울 눈 댓글+ 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1-27
3021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1-27
30215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1-27
열람중
그녀는 없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1-27
3021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1-27
3021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1-27
302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1-27
30210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1-27
3020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1-27
3020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1-27
302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1-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