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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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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74회 작성일 23-01-25 20:00

본문

겨울 구름/ 미소..




구름 비늘이 소리를 하얗게 덮고
감정과 공감력은 바람 불어 수식어가 모두 죽고 몸통의 숨은 끊어졌다 이어졌다 간당거린다


이승과 저승 건널 수 없는 강이 세로로 놓였는가

당신이 나의 환생을 못 본 척 지나쳤다면
저승을 산책하고 있을 시간인데
불러 세워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고 그 대가로
슬픈 사랑
농축된 그리움의 층을 쌓게 한다

원망은 아니다
이승의 의무를 다할 수 있게 됐으니

시원의 그리움을 복원하고픈 도모겠지만
빛과 비늘의 경계
당신은 낙하산 없이 환생했고 나는 오를 사다리를 풍화에 방치했다

오직 하늘을 의지해 당신을 등반하도록 유도된 운명

경계선 아래 어두운 그리움이 하얗게 부서져 허공을 차갑게 떠돌다 흙이 되어
질척이다 가슴에 돌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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