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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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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48회 작성일 23-01-09 13:59

본문

외로운 여정

 폴 차


울적한 너, 초라한 모습으로
홀로 스캇치 잔을 비우고 있어도
난 너를 사랑하고 있었지

홀로 갈매기 우는 선창가 서성이다
결국 남쪽을 향해 떠나는 배의
승객이 된 너를 사랑하고 이었지

저 생소한 섬에 홀로 첫발을 딛고
서성이던 너, 애처로웠어도
나의 사랑은 멈춤을 몰랐지

홀로이고 싶은 너
외로움을 즐기던 너
기댈 곳 없이 방황하던 너
그래도 난 젊음 속의 너를 사랑했었지

한때 아픔 속 소생할 수 없어 보이던 너
난 너를 포기치 않고 사랑했어

이 모든 나의 사랑은
네가 바로 나 였기 때문인지 넌 알고 있잖아!

진정 먼 길 향할 때 닥칠 외로움도
외로움을 극복하고 삶으로 승화시킨
너를 기억하며

홀로 왔다가 홀로 외롭게 가야 함을
구성지게 노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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