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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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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6회 작성일 22-12-27 22:24

본문

맑게 개인날 

방안 가득 꽃향기 가득한 날

곧게 꽃숭어리 핀다면 어떨까요

언제쯤 피고 지고 붉게 오르면

무엇이 삶을 채웠는지

널 보면서 언제쯤 고독을 꽃병에

두고 한철 보냈는지 떠오를까요

이미 시들어버린 세월을

꽃병에 가득 담아 두었다고

고맙다고 할까요

집착하고 고민하고 작디작은

꽃송이에 마음이 풀릴까요

아프다고 말할까요

어쩔수 없었다고 말할까요

꽃병에 담아둔 향기가

짙어지는 밤

무엇이 괴롭히는지도 모르고

꽃을 닮았다고 말할까요

사랑이겠죠 결국 꽃대 올린

꽃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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