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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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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49회 작성일 22-12-07 09:08

본문


눈을 털고 들어오는 

이야기들이 온통 들썽였다

 

가까운 거리들이 

얼마나 먼 거리에 놓여있었는지 


익숙한 것들이 

얼마나 당연하지 않았기에 

참아왔던 

눈물이 있었는지 


하얀 눈꽃은 늘 진실을 드러낸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맘속에 꽁꽁 얼려놓았는지 


하얀 동백 한송이처럼 

그대가 피어오른 

따듯한 기억의 숨결로 

눈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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