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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뒷편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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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1회 작성일 22-12-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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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몸이라면 슬픔의 뒷편에는 무엇이 있을까
시선 끝에 닿을 수 없는 등을 보기 위해 거울 사이 허상을 한없이 바라보기도 했다
슬픔 뒷면에는 행복 비슷한 무언가가 있을 것도 같아 덧없이 뒤돌아보기도 했다
그저 눈물 냄새 담긴 호흡만이 바람에 한 줌 섞였을 뿐

마지못해 허리의 산맥을 넘어 척추뼈를 힘겹게 더듬거리면 느껴지는 이게 생의 굴곡일까
슬픔의 등어리에 난 고랑에는 무엇이 담겨있기에 이토록 울퉁불퉁한걸까

​눈을 감으면 가만히 생각하곤 했다 엄마 배 속에서보다 납작해졌을 내 뒷통수를 내 엉덩이를 내 발뒷꿈치를
왜 눈은 평생 만날수 없는 것들을 그리워하는걸까
하나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안녕을 고하고 돌아서는 나의 뒷통수는 얼마만큼의 쓸쓸함을 담고 있을까 그래서 떠나는 이의 뒷통수를 하염없이 바라봤는지도 모르겠다
저 자도 자기의 뒷통수를 들여다보고 싶어했을까
이것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유언(遺言)하겠다
내가 죽으면 엎드린 채 관에 넣어달라고
흐려질 세상으로 떠나는 길에 영혼의 눈으로
선명한 세상 속 슬픔의 몸에 난 뒷통수를 보고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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