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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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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4회 작성일 22-12-12 10:45

본문

새색씨를 매운 마늘처럼 시집살이시켰던
첫째 누이가 매콤한 냄새를 팍팍 풍기며 들어오시고
뒤따라 첫째 매형이 문지방을 넘으셨다
오늘은 까나리 액젓 냄새가 안 나는 것을 보니 처갓집 간다고
막걸리잔을 업어놓고 오신 게다


속이 꽉 찬 배추처럼 속 꽉 찬 배가 두리뭉실한 둘째 누님
씩씩거리시며 등장이시다
뒤따라 동생을 닮아 대파처럼 길쭉 길쭉한 조카들이 고개만 까닥 까닥 
성의 없는 인사만 고춧가루 뿌리듯 여기저기 날린다


아들만 셋을 뒀다며 고추 자랑을 하시는 둘째 매형
장모님께 배꼽인사를 연신 날리고
장아찌 무처럼 얼굴 길쭉한 동생이 엄니 한데 인사를 드리는데
"야야 찾아줘서 고맙데이"
엄니의 참기름같이 구수한 목소리가 우리를 반긴다

어린 조카들의고소한 참깨 같은 깔깔 웃음소리와
소금같이 짭조름한 대화들이 더해져 맛있는 속이 버무려지고
김장의 깊은 맛을 더하며 저려진다
집으로 돌아갈 때 양손에는
행복김치가 몇 포기씩 들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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