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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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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08회 작성일 22-10-26 09:20

본문

신낙원(新樂園)



잘난 사람들의 세상엔
못난 사람들이 없다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
나의 상실은 너의 충만

웃지 않는 사람들,
울지도 않는다

그래서, 모두가
평등하다

사랑이라는 것도
자물쇠로 닫혀진,

창백한 계약에 불과한 것

조건 이행이 안 되면,
언제나 파기가 가능한 것

비록 황혼의 나이라고 해도

그래서 하루 24시간,
사랑은 위험하다는
구호만 외치며
살고 있다

 

                                       - 희선,



<Note>

사랑이 실종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도래 된 新 (Neo) 樂園 (Utopia)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저마다 외롭고 삭막한 평등을 누리는 것 같다

모두가 무표정하고 창백한 이 시대에
아무도 차별 없게, 사랑 없이 살고 있으니...


그래서 인가


요즘은 차가운 혼밥族, 혼술족이 대세 大勢이다 

굳이, 작금 昨今의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Alone again (natu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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