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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산홍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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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14회 작성일 22-10-17 02:27

본문

만산홍엽/지천명

만산홍엽이 지척이니
산 허리 마다
산 계곡 마다
푹푹익은 가을 낙엽 쌓여서
허옇고 시린
서릿발과 하얀
흰 눈을 맞이
하겠구나

소통과 단절의
절벽에서
붉어진 낙엽들의
행렬을 읽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치의 거짓 없이
님의 시를 제가 읽은대로,
붓다 눈으로 시선詩線 처리하겠습니다.(편집하겠습니다.)

*
만산홍엽/ 지천명 원작,,,,,,,,,* 편집, 시선詩線 처리/ 탄무

산 허리마다
산 계곡마다
쌓인 푹푹 익은 가을 낙엽,
허연 시린 서릿발과
하얀 흰 눈 맞이하겠구나

소통과 단절의 절벽에서 (인간 세계에 비유된 것으로 읽음)
붉어진 낙엽들
행렬을 읽는다

만산홍엽이 지척이니 (넉넉한 팔월한가위처럼도 읽혀집니다. 또 자연은 이렇게 한가득인데... 어쩌자고 인간은???)
*

연을 구분지었을 때 '만산홍엽이 지척이니'-가
제일 마지막 연으로 갔습니다.
읽어 보면 감흥이 다를 것입니다.
호소력도 있게 되고,
눈에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요.
블링, 블링하면서 ...션, 션하고요.

연을 아래 위로 바꿔치기 또는
연을 싹 갉아엎는 것 등,
이를 '연갈이(연을 갈다)'라 합니다.
행갈이는 먼저번에 제가 가르쳐드렸지요.

시 공부하시는 데 많은 도움 되십시오.
다른 분의 시를 읽으실 때도 이렇게도 읽어보십시오.
따라가려고 자꾸자꾸 노력 해보십시오.
시행착오 있어야 무진전 같은 대진전이 생깁니다.
뻥 뚫려야 배움 없는 것까지도 다 볼 수 있습니다.
약진 앞으로!!!!

제가 살고 먹기 힘든 없는 이 형편에도 말입니다.
막 퍼주고 보는, 붓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무형의 살림살이 내어드렸는데 ' 이불뻥', '이불킥'하기 읎기

이불킥하면 '떼찌, 떼찌'할 겁니다.
그러니
뻥, 뻥/ 킥, 킥하기 읎기

잘 읽었습니다.

우리말은 참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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