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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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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7회 작성일 22-08-31 09:39

본문

無心 / 미소향기 지행

 

달빛 여여하고

돛단배 맑은 바람 따라서

이리저리 신명나게 절로 노닐고

 

은하를 흐르는 달빛 한 자락

여의무심 나그네 벗이 되어

선계를 오르내리는 바람 된지 오래라네.

 

무심이란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 어디에도

망상이 살아 갈 수 없기 때문이라네.

 

마치

방 안 가득

맑은 햇살로 채운 듯이..

씻고 말려서 비워진 백자호로병 같이..

 

귀함을

스스로 득하니

분별로서 다함이 사라진 공간으로

 

여유로서

곱게 채우나니

回心회심의 미소가 절로 피어날 밖에..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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