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반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물의 반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65회 작성일 22-08-10 06:43

본문

물의 반란

 

가가문전(家家門前)을 밀치며

그렇게 수직(垂直)으로 돌변하는 일은 드물었다

산 아래 집과 거리를 사정없이 휩쓸고 갈 줄도 몰랐다

그것이 지적(知的)이진 않다고 생각했지만 은밀히 계획한 듯이

집중적으로 몰아(沒我)처럼 몰아붙여 저지대를 삽시에 수장(水葬)했다

엎친데 덮친 격 사정 봐주지 않고 생긴 형태 따지지 않고

가벼운 순서로 한데 끌어 모아 물건이든 생명이든 

닥치는 대로 끌고 가는 것이어서 망연자실했다

잠깐 사이 하늘과 태양을 잃은 사이

등걸처럼 물가에 배훼한 몰골이 얼마나 처참했던가

폭우 속에는 안식처를 잃은 더 많은 폭우가 내리고 있다

누구에게나 우산쯤은 있지만

그런 큰 분노의 강을 알지 못했다

이제 물은 수직과 수평으로 세상을 다스리겠다고 선전포고다

바다가 넘치면

모든 산도 사막도 강줄기이고

곧바로 기압이 형성만 되면 수직으로 서서

물기둥을 끌며 날아다닐 거라고

어둠에 사로잡힌 성층권(成層圈)

거괴(巨魁)가 거머쥔 시공처럼 흔들리고 있다

댓글목록

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직(垂直)으로 돌변한 적"
상황, 때의 '적'이 敵으로 읽혀지네요

홍수 피해를 보면서 '물의반란'이
人災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수려한 조국 강산에 평화와 안전을 기원합니다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무심코 읽으면 의도와는 다르게 읽히기도 하겠습니다.
수정을 좀 해보았습니다.

서울 경기 쪽의 피해가 아주 심각합니다.
수습이 잘 돼서 피해보신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래봅니다.
자연재난의 원인에 인간들도 영향을 끼치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요
근본적인 대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석촌시인님도 늘 평온한 일상이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Total 40,986건 17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66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8-12
2866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8-12
286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8-12
2866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8-12
2866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08-12
28661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8-11
28660
나의 눈에는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8-11
2865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08-11
2865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8-11
286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8-11
2865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8-11
28655
입추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8-11
28654
오래된 싸움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8-11
2865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8-11
2865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8-11
2865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8-11
28650
바늘귀 댓글+ 2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8-11
28649
풀등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8-11
2864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8-10
2864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8-10
2864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8-10
28645
소나기 2 댓글+ 2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8-10
28644
인생 꽃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8-10
2864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8-10
2864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8-10
2864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8-10
열람중
물의 반란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08-10
28639
빈뇨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8-10
2863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8-09
28637
칼금같이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8-09
28636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8-09
28635
어떤 안부 댓글+ 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8-09
2863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8-09
28633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08-09
2863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8-09
286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8-09
28630
부유물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8-09
28629
고양이 홀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8-09
2862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8-09
2862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8-09
28626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8-09
2862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8-08
28624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8-08
2862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8-08
2862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8-08
2862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8-08
2862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8-08
2861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8-08
28618
여름밤 댓글+ 1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8-08
28617
어떤 책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8-08
2861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8-08
2861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8-08
2861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8-08
286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8-08
2861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8-07
2861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8-07
2861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8-07
286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08-07
28608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8-07
28607
자상 自傷 댓글+ 1
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8-07
28606
촛불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8-07
28605
중고 댓글+ 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8-07
2860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08-07
28603
가래떡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08-07
2860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8-07
28601
슬픈 사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8-07
28600
다크 초콜릿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8-07
28599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8-07
28598
하늘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08-07
285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8-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