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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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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68회 작성일 22-07-27 05:29

본문

D-홀릭 / 孫 紋


D-day를 정해놓고

하루씩 카운트다운하는 맛이란

인생살이 중 별미가 아닐까


약 오십여년 전 군발이 시절

제대 100일 남겨놓고 하던

그때 그 기분은

하루 하루가 여삼추였으나

제대하면 그 무엇이라도

다 할 수 있을거라는 그런 마음을

가슴에 되세기지 않았던가


이제 장가가야 할 아들이

1년간의 중국 파견근무를 마치고

일주일 남짓이면 귀국한단다

이 또한 무엇에 홀린 듯

일력을 하나씩 뜯어가고 있는 중

시계 톰니바퀴를 돌리면서


D-day는 기다림의 훈련이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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