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굿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96회 작성일 22-07-13 17:19

본문

굿일

 


꽃의 굿일을 본다 귀 하나가 덜렁거렸다 귀 빠진 날도 여러 해가 지났건만 여전히 핀 꽃 구름이다 만사 세상이 온전한 얼굴인 것을 귀는 모른다 저녁노을이 품은 새밭에 치자꽃만 저리 하얗다 슬픔이 없고 겁이 없고 두려움도 없다 문드러질 사타구니도 없고 화대는 더욱 없다 일찍 잃은 발이 길어 꽃잎까지 섬이 되어 버린 저 꽃 하나가 천 년의 역사를 품고 굿일만 내던지며 있다 온종일 하늘만 바라본 굿일의 안찝에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구름이 익어 가는 거리만 발쪽거린다 저 꽃잎의 볏밥에 얼룩의 빗물이 있다면 구름 하나 내어 거는 격일 게다 구름의 이빨에 낀 오래된 손톱이 있다면 그건 상한 구름이며 다 헌 굿일이겠다 똑똑 흐른 빗물, 구름의 뿌리가 모락모락 핀 아지랑이의 꽃 구름이라 노도 없고 돛도 없고 닻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거저 다 묻은 구름의 얼룩 그 얼룩에 볏술 한 잔 마시고 싶은 오후, 여전히 어느 발굽이거나 어느 발톱에 찢겨 나갈 꽃잎이건만 오늘도 치자꽃 하나가 저리 하얗다

 



.


 

댓글목록

grail200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쉽습니다
연령대가 40과 50의 차이라서
벗으로 사귈 수 없음에 절망하는 젊은 마황의 슬픔입니다
시마을에 10연도를 머물고도 친구 한 명을 사귀지 못한 것은 형벌과 마찬가지가 아닐런지
20대 중후반에 사이버문학광장에 머물고 30세에야 정민기 동시인의 추천으로 시마을에 입성하게 되었지만 반겨주는 이 없군요
시마을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만 많아서 다가가기가 힘듭니다
다가간 후에도 왜이리 변덕이 심한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순수하다며 사탕발림으로 얘기하면서 뒤에서는 뒷담화나 까는 노친네들만 가득합니다
너무 어리숙하여 순결을 지키는 동정이고 격투기를 연습하는 젊은 육체를 가졌지만 담배와 술을 좋아한다는 게 흠이군요
술은 정신병에 안 좋아서 끊었지만 담배는 왜이리 끊기가 힘들까요
시인님, 승오라고 읽히는 필명인지 무슨 x오인지 한문을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시 잘 읽고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력의 환호에 따른 회한이 업되는 방식에서 늦춤이 있었습니다
명문에서 놓침이 역겨워 부단함을 실었습니다
명필로의 길에 창의성이나 창조성으로 업그레이드를 택하지 않았습니다
명운을 건 불운에서 저의로의 몰입으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rail200시인님 오셧네요. 머물러 주시옵고 좋은 말씀 놓아주셔 감사합니다.
숭은 높이다는 뜻입니다. 까마귀를 숭배한다는 뜻이기도 하고요....그냥,
아무것도 모른다는 의미로 정해 본 닉입니다. 무의미한 거저,....뭐라 그냥,

시마을, 글쓰는 공간이라 이곳만한 곳도 없습니다만, 마음을 글로 표현하여
올려 마음을 헤아리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글만 올리고
잘 보지 않습니다. 일이 많아서.....어쩌다가 한 번 급히 들어오기는 하지만,
아무튼 고맙습니다. ......... 좋은 밤 되시고요.......grail200 시인님....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tang 시인님, 오늘은 빗소리도 듣고 시원한
저녁입니다. 건강하시고요...감사합니다.

Total 40,986건 18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316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7-14
28315 색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7-14
28314
환골탈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7-14
2831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7-14
2831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7-14
28311
악몽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7-14
28310
호작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7-13
28309
하수구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7-13
2830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7-13
2830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7-13
열람중
굿일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7-13
28305 색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7-13
2830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7-13
28303
빗방울 소리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7-13
2830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7-13
28301
산울림 댓글+ 1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7-13
28300
7월 장마 댓글+ 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7-13
28299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7-13
282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7-13
282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7-12
28296
[수정] 씨바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7-12
28295
물이 튈 게다 댓글+ 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7-12
28294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7-12
2829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7-12
2829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7-12
2829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7-12
28290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7-12
2828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7-12
2828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7-12
28287
영원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7-12
2828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7-11
2828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7-11
2828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7-11
2828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7-11
2828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7-11
2828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7-11
2828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7-11
28279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7-11
28278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7-11
2827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7-11
28276
하얀 나비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7-11
282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7-10
2827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7-10
28273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7-10
2827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7-10
28271
개됐다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7-10
282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7-10
282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7-10
28268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7-10
2826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7-09
282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7-09
28265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7-09
28264
장 보는 날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7-09
28263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7-09
2826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7-09
28261
뜨거운 손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7-09
2826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7-09
2825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7-09
28258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7-09
282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7-09
28256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7-09
2825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7-08
2825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7-08
28253
나비 화공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7-08
2825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7-08
28251
시 사랑 댓글+ 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07-08
2825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7-08
28249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7-08
2824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7-08
2824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7-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