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自在 素描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觀自在 素描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42회 작성일 22-06-21 09:50

본문


관자재 소묘(觀自在 素描)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行)하심에
오온(五蘊)이 모두 공(空)한 것을 비추어 보고
일체의 고액(苦厄)을 여의셨다네



아바로기데슈바라

당신은 관세음의 신음소리입니다
몸 아픈 여인이 힘겨운 돈벌이를 하는 시각에 그 옆에 누워
쌔근 잠든 아가의 얼굴입니다
어린 사미(沙彌)가 제 어미 그리워 눈물 적신 배겟머리에
살포시 내려앉은 달빛입니다
피흘린 십자가 아래 흐느끼는 성모 마리아의 눈물입니다
도살장에서 다가올 죽음을 바라보는
착한 소의 슬픈 눈망울입니다
그리하여,
당신은 이따금 빛바랜 탱화(幀畵) 속의 어렴풋한 미소로
혹은,
침묵하며 제 몸 사르는 향화(香火)의 파릇한 내음으로
삼매(三昧)의 옷자락을 드리우기도 합니다

아바로기데슈바라

당신은 공(空)한 동그라미입니다
목이 타는 나그네가 갈증 달래는 숲 우거진
풍경 속의 우물입니다
내가 갈 수 없는 머나 먼 내일에서 불어 온 만다라(曼陀羅)의 희열입니다
목어(木魚)를 두드리다 잠깐 잠이 든 상좌(上佐)의 고운 얼굴입니다
잡초 우거진 이름모를 어느 무덤가에 홀연히 피어 오른 초롱꽃입니다

아바로기데슈바라

당신은 오래된 친구가 건네는 한 잔의 술입니다
정화수 앞에서 밤을 지새는 어머니의 영원한 기도입니다
그리하여,
당신은 이따금 새벽에 들리는 찬송가의 소리로
혹은,
지하도에 업드려 구걸하는 늙은 거지의 투박한 손으로
삼매(三昧)의 옷자락을 드리우기도 합니다

아바로기데슈바라

저어기 맑은 햇빛 아래
아가가 방긋 웃습니다

이제,
당신이 인간의 아름다운 어머니로
나투실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 희선,



 


* 아바로기데슈바라(Avalokitesvara): 관자재의 범어(梵語), 구마라습(鳩摩羅什)에
의해 후일 법화경(法華經)의 한역에서 관세음으로 옮겨짐

* 나투다 : (모습을)드러내다

 




南無觀世音菩薩唱誦..... 黃慧音 Imee Ooi    
 


댓글목록

grail200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나 황홀하고 찬란하며 아름다운 시입니다
기쁘게 읽고 감상하며 가르침을 받습니다
[아바로기데슈바라]를 읊습니다
마음 속에 한 명의 스승으로 삼고 싶은 분입니다
시마을에서 뵙게 돼 영광입니다
저는 제 자신을 투영하는 시쓰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은 현실을 쓰는 단계에 올랐습니다
많은 정보를 전달해주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시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은
시인님이 으뜸입니다
..

Total 40,986건 18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1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6-26
28105
콜롬보 댓글+ 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6-26
281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6-26
28103
허기진 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6-26
2810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6-25
28101
파란 나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06-25
28100
물결의 익사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6-25
2809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6-25
2809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6-25
280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6-25
2809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6-25
28095
수씨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06-25
2809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6-24
28093
厚浦港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6-24
2809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06-24
2809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6-24
2809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6-24
280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6-24
28088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6-24
2808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6-24
280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6-24
2808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6-24
2808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6-24
28083
나무거울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6-24
2808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6-24
28081
열대야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6-24
280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06-23
2807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6-23
2807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6-23
28077
통일 전망대 댓글+ 3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6-23
28076
바람의 말 댓글+ 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6-23
28075 김대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6-23
28074
풍경의 노래 댓글+ 1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6-23
28073
비의 낫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6-23
2807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6-23
2807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6-23
28070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6-23
28069
지우개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6-23
2806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6-23
280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06-22
2806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6-22
28065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6-22
280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6-22
28063
캐논의 밥상 댓글+ 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6-22
28062
앓은 중력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6-22
2806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6-22
280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6-22
2805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6-22
28058
친구 만들기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06-22
28057
심장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6-21
2805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6-21
2805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6-21
28054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6-21
2805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6-21
28052
햇감자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6-21
2805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6-21
열람중
觀自在 素描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06-21
2804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6-21
2804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6-21
2804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6-21
280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06-21
280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3 06-21
28044
백야(2)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6-21
280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6-20
280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6-20
280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6-20
28040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6-20
28039
화분 있는 방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6-20
2803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6-20
28037
살구나무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6-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