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쩍 마른 주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비쩍 마른 주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050회 작성일 22-06-25 08:24

본문

비쩍 마른 주름

 


비쩍 마른 주름이었다 희미한 불빛으로 올려다보았다 비를 피하기에는 너무 여린 몸을 가졌기에 그 어느 빗소리도 듣지 않을 덕석의 밤거리는 점차 줄여가고 있었다 그러나 주름은 철거를 한다 면목은 굳고 탯돌만 꿴다 어느 때와 다른 구름 낀 날씨, 도로 바깥이 시원하다며 마스크를 내보이며 동태를 지목했다 사실, 갈 곳이란 어디 있을까 우리의 인생은 오로지 침묵 그것 하나만 잘 지켜도 악어새는 날지 않는다 그러나 손이 끊긴 마당에 줄곧 서 있을 순 없는 노릇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어느 구름에도 속하지 않는 구름밭만 매는 주름, 결코 기류가 서지 않는 근육의 불빛만 보고 있었다 한 때 두 손이었던 우산은 뭐라고 보며 있을까 이는 결코 낯선 문장은 아니었다 굳은 발에서 헤어나지 못한 얼룩 그것은 우산 밖으로 날아간 주름의 일 이제는 닿을 수 없는 저편의 손 하나였다 뒤척이는 구름의 낯으로 젖은 풀을 불러주면서 빗장뼈의 암흑을 닦았다 주름은 어두운 눈빛으로 피의 둘레를 얘기했다 지금은 구름의 수의를 벗을 시간 쩡쩡 얼음 낯으로 검은 태엽을 쏟아 놓고 봄의 껍데기를 말렸다 언제나 구름은 내일의 태엽 그러나 구름은 멈춰버린 봉지 그 한 장 한 장의 속으로 우는 시간 주름은 오늘도 구름밭에 해바라기 씨를 뿌릴 것이다 저 편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얼룩은 지우며 빗속은 걸어갈 것이다




.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의 응어리가 숭상의 영체로 가기 위해 천계의 율로 놀려졌습니다
섭정되는 환희와 잊어서 죄악이 되는 거멈 율이 대화하였습니다
심성 곧음이 高의 환상성 환희와 함께 열림 세상에서 열락 세상의 축복을 부리려했습니다
천하가 생명의 씨앗에 물음을 하고 영적 환희로움으로 틔움의 답을 향했습니다
형용되는 거멈 가늠의 곤혹이 파격의 당연한 장애와 대척점을 이뤘습니다
형용합니다
가늠으로 영적 존재됨을 부름하면서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젖은 아침을 말리려고
분주한 촌부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때 묻은 소매로 이마를 훔치며
하늘 바라보는 저 찡그린 얼굴
검게 그을린 표정 속에
머물다 갑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grail200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작에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만
훌륭하다고 칭찬을 하니 미안한 마음입니다
댓글은 고맙습니다만
좋게 읽어줘서 난센스였습니다
무엇이 어떤 문장이 그리도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은]이라는 시는 그냥 꼴리는데로 썼습니다
다음에는 다시 진짜 시를 써야겠습니다
위의 시는 [악어새]와 [해바라기씨]가 압권입니다
상징과 비유가 적절히 은유로 읽히는 까닭에
절창으로 느껴지는 후련한 마음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바람이 선선하여 지낼만한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발걸음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tang 시인님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쩍 마른 분이었습니다. 무슨 컨설팅차 만난 분이었는데,
65세였습니다. 그 분 따님의 권유로 어떤 일때문에 만난 하루 일기라
시적인 요소를 가미한다는게 부족한 글입니다.

이렇게 댓글 올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6월 25일이더군요. 그날 이렇게 후덥지근한 휴일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가졌네요.
남은 시간도 시원히 보내십시요.
콩트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효~제가 괜한 댓글을 올렸나봅니다.
기분이 얹잖았다면 사과드립니다.
글까지 지우실정도면,
제가 꽤 무례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grail200시인님

오늘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알곡곡 챙기시길요.
점점 후덥지근한 날씨 이어지는 듯해서
에어컨 바람이 그리울 정돕니다.
더우니 늘 발가벗고 지내니....
더위 조심하시구요.

Total 40,986건 18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1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6-26
28105
콜롬보 댓글+ 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6-26
281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6-26
28103
허기진 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6-26
2810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6-25
28101
파란 나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06-25
28100
물결의 익사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6-25
2809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6-25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6-25
280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6-25
2809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6-25
28095
수씨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06-25
2809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6-24
28093
厚浦港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6-24
2809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06-24
2809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06-24
2809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6-24
280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6-24
28088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6-24
2808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6-24
280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6-24
2808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6-24
2808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6-24
28083
나무거울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6-24
2808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6-24
28081
열대야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6-24
280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06-23
2807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6-23
2807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6-23
28077
통일 전망대 댓글+ 3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6-23
28076
바람의 말 댓글+ 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6-23
28075 김대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6-23
28074
풍경의 노래 댓글+ 1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6-23
28073
비의 낫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6-23
2807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6-23
2807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6-23
28070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6-23
28069
지우개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6-23
2806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6-23
280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06-22
2806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6-22
28065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6-22
280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6-22
28063
캐논의 밥상 댓글+ 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6-22
28062
앓은 중력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6-22
2806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6-22
280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6-22
2805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6-22
28058
친구 만들기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06-22
28057
심장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6-21
2805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6-21
2805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6-21
28054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6-21
2805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6-21
28052
햇감자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6-21
2805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6-21
28050
觀自在 素描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6-21
2804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6-21
2804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6-21
2804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6-21
280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06-21
280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3 06-21
28044
백야(2)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6-21
280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6-20
280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6-20
280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6-20
28040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6-20
28039
화분 있는 방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6-20
2803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6-20
28037
살구나무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6-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