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예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유월 예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45회 작성일 22-06-12 10:20

본문

유월 예찬 / 백록

 

 

주름 접힌 눈꺼풀 활짝 치켜올리고

뜨거운 하늘을 바라본다

 

해맑은 하늘 아래

짙푸르게 뒤덮인 산자락을 따라

청산별곡을 불러본다

 

좌청룡 우백호로 굽이치는

능선의 춤사위를 따라

계곡의 리듬을 따라 흐르는 바람의 노래

곶자왈 트멍에서 잠시 숨죽이던

아니, 숨 고르던

할망 하르방들 살풀이와 한풀이 사위를 품은

휘모리장단 같은 노래에

한참을 귀기울여본다

 

이윽고 들려오는 후렴구 같은

구구절절의 곡절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투명한 물소리며

바람 따라 울리는 산새들 맑은 목청이며

소리 없는 산유화들 울긋불긋한 아우성이며

침묵하는 초록들의 울창한 함성이며

오름을 오르내리는 노루들 겅충거리는 노닥거림이며

간혹, 이명의 기억들을 오싹하게 일깨우는

이름 없는 혼령들의 흐느낌이며

 

이 유월은 어쩜,

지난날의 오감五感을 깨우치는

육식六識의 계절이구나

하여, 천년만년 살고 싶은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대급 유월의 예찬을 듣고 갑니다.
하여, 더욱 정신 바짝 차려야 되겠습니다.
제주의 바람이 한양의 빌딩 숲사이를 휘몰아칩니다.
늘 건행하는 바램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말씀을 그토록
ㅋㅋ
아무튼 고맙습니다
제주의 기운이 곧 백두대간의 기운입니다
다만 점 하나로 압축한...

Total 40,986건 18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96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6-14
2796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6-14
27964
상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06-14
27963
겨리질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6-14
2796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6-14
2796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6-14
2796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6-14
2795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6-14
279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6-14
2795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6-14
2795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6-14
2795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6-14
2795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6-13
27953
시간의 문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6-13
2795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6-13
2795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6-13
27950
天心 댓글+ 4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6-13
27949
꿈 없는 단잠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06-13
27948
설 밭 댓글+ 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6-13
2794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6-13
279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6-13
2794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6-13
27944
빈자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6-13
27943 이ㅤ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6-12
2794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6-12
2794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6-12
27940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6-12
열람중
유월 예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6-12
2793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6-12
2793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6-12
27936 이ㅤ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6-12
2793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6-11
27934
사람의 숲 댓글+ 1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6-11
2793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6-11
27932
얼룩진 이불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6-11
279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06-11
2793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6-11
2792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6-11
2792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6-11
27927
산책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6-11
2792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6-10
2792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6-10
27924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6-10
2792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6-10
2792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6-10
279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6-10
27920
옥수수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6-10
27919
도서관에서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6-10
279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6-09
279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6-09
27916
幽靜유정 댓글+ 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6-09
27915
마들가리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6-09
279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06-09
279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6-09
2791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6-09
2791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6-09
2791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6-09
2790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6-09
2790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6-09
27907
눈 감으면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6-09
2790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6-08
27905
고향무정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06-08
27904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6-08
27903
난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6-08
27902
꽃의 탈출기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6-08
2790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6-08
2790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6-08
278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6-08
278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6-08
2789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6-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