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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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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36회 작성일 22-06-13 14:54

본문

 

天心(천심) / 미소향기 지행

 

빈 가지에 움 트면

그대여 고개 들어 나를 바라보아요.

 

꽃잎이 물에 흐르는 날

그대의 마음의 표주박에

한 가득 하늘색 맑은 진수를 떠다오.

 

정화수 앞에 놓고

간절함을 구하는 시각이면

물은 흘러 우주를 그득히 채우고

 

소곤소곤 뭍 별들과

하나 되어 그 속삭임을 듣다보면.

붉게 피는 새벽노을 내 안으로 젖어든다.

 

가슴 열어 하늘은 보라.

회한 없는 비움의 자리마다

환희는 꽃이 피어 향기미소 되시는가.

 

삼라가 고요히 눈을 뜨고

충만으로 젖어드는 손짓으로

환희로 덩실덩실 춤을 추어대는 날이면.

 

,

하나의 몸짓으로

그들과 가슴과 가슴을 잇는

신명으로 어울려 너울춤을 추고 싶어라.

 

 

편지 중에서...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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