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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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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5-12-19 04:01

본문

내 속이 곪아 터져 더 이상 가려두기 너무 힘들어서
애써 힘들게 표현한다면

그동안 바라왔던 모든 것을 잃을 것 같은데
그리고 역시나, 아마도, 어리광 밖에 되지를 않는다면
그러면 그대는 어떤 선택을 할지
그런 게 궁금하네요
그래도 상처 주기 싫습니다.
그래서 말할 수 없으니 답은 알 수 없겠죠
그만큼 여전히
그대는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데
그런데 바보처럼
그대가 조금은 알아줬으면 합니다.
그렇게 어린 마음을
그대로 써내려 보는 오늘은

아직도 왠지 모르게 별빛이 반짝입니다.
어느 날보다 더욱 그립게
언제나처럼
매일같이
하루가 다르게
여전히
시리게 아름다워서
조금만 더 보고 싶었는데
너무 이르게
마음의 준비를 할 틈도 없이
기다려마지않았는데
그런데도 야속하게 벌써부터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망설이다가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인데도

아직도 내 감정보다
그대가 더 소중해서 기다려봅니다
그대가 힘든 것 보단
차라리
내가 상처를 입은채로
죽어가는게 나아서
항상 어린아이가 되어버리고
언제나처럼
두근거려서
기다려마지않는
날들이 계속되어서
늘 하루가 다르게 그리워서
그저 그런 이유로 항상 보고싶었던 나머지

이렇게 어둡게만 쓰여지는 편지지만
아직도 여전히
별빛을 향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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