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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로즈 같은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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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0회 작성일 25-12-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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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로즈 같은 한 사람


 정민기



 크리스마스쯤에
 피어나는 크리스마스로즈 같은 한 사람
 겨울 정원을 화려하게 만드는 여왕
 그 독특한 매력에 그만 빠져 버린 눈동자
 구슬처럼 데굴데굴 굴러가는
 그리움을 붙잡을 수 없어서 좌절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너 하나만의 향기라도 애타게
 사랑하는 것인지 모른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그 사람 앞에
 커피 한 잔 같은 아침노을 내밀어 본다
 눈빛 하나만으로도 푸르러진 마음,

 내가 선물이 되어 그대 품에 안기면
 꿈속이라고 착각도 하겠지
 아직 어설픈 발걸음이라도 그 찍힌 발자국은
 깊디깊어 빗물이 고여 있다

 조급해하지 않아도 천천히 다가오는
 수줍은 향기 속에 사랑이 고스란히 스며 있어
 정 주고 마음 주는 그 사람이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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