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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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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94회 작성일 22-05-18 10:20

본문

물거품

폴 차


몰려왔다가 아무것도 남기지 못 하고
거품이 된 파도여

그 먼 곳, 깊은 바다 지나다
얻고 나눈 홀로의 대화
파도소리 되어 갈매기를 울리는군요

나는 당신에게 부서질 줄 알면서도
또다시 모래성을 쌓고

내 듣고 있는 소라의 소리를
그 안에 담습니다

이곳에 도착하여 허무하게
수포가 된다 해도

포기를 모르는 당신

우리는 진작에 물거품 사랑을 알고있어

석양에 얼굴이 붉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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