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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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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Vinc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6회 작성일 22-04-18 01:51

본문

눈을 뜬다
달콤했던 그 꿈이 아쉬워
몸을 뒤척이고, 얼굴을 가려봐도

억지로 현실로 끄집어내겠다는 듯
짓궂은 햇살은 자꾸만 나의 눈을 파고든다

다신 보지 못할 그 꿈이 아쉬워
억지로 눈을 감아 상상한다

아름답던 그 장소
사랑했던 그 사람
찬란했던 그 추억
모두, 너무 가슴이 벅차오르게 따스하다

한순간이라도 더 오래 기억하려
한순간이라도 더 많이 생각하려

정신을 집중시켜봐도
오히려 더 뿌예지는 그 꿈

결국 모두 새하얗게 물든 꿈을 간직하고
체념과 함께 다시 눈을 뜬다

오늘도 그 꿈을 그리워하겠지
내일도 그 꿈을 추억하겠지

내가 꿨던 그 꿈은
나의 마음속에 한가득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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