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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 / 湖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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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42회 작성일 22-04-18 05:25

본문

부레옥잠 / 湖巖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이 간절히 떠오르는 저물 녘

물 위에 떠있는 당신과의 인연 조용했던 사랑*

깊고 질긴 고독을 몇 번이고 씹고 삼켜보네

달빛을 등에 업고 파도 따라 걸어보던 아득한 바다

어둠 속 같은 지난 날들이 둥글둥글 번지고 있네

미로를 헤치며 다가왔다 소실점으로 사라지는

불러보면 한없이 다정했던 당신

당신은 나에게 무엇이었고 나는 당신에게 무엇이었나?


* 부레옥잠의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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