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송년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1회 작성일 25-12-08 09:23

본문

송년회 


우리는 삼대 구 년 만에 

헛한 마음에 불 밝히는 모퉁이 외등처럼 

삼바리 조개구이집에 모여 

때 묻은 한 해를 첫눈처럼 털어내며 

함박눈처럼 수다를 떨었다 

문밖은 빙하처럼 얼어붙는데 

삶의 고단함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외진 자리에 성에처럼 끼여 허물어지는 

너의 침묵이 내 심중에 못을 박는다 

그런 우리의 심중은 아랑곳없이 술판 위에는 

굴찜이 그렁그렁 코를 골며 숨을 내뱉는다 

그래, 친구야! 

우리들의 슬픔은 우리들의 슬픔일 뿐 

송이눈으로 날려 밤새 들창을 두들겨보자꾸나 

저 문밖 빙하를 지나 우주까지 휘날려보자꾸나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음이 모인 자리에서
잔을 채우는 건 술이라기 보다 한 해를 견뎌온 날들의 온기로 채워지는게 더 클듯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름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주신 댓글을 읽다보니 오래전 읽었던 시구가 생각납니다.
고맙습니다.

Total 40,998건 2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668
시인을 꾸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2-14
39667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12-14
396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12-14
39665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2-14
396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2-13
39663
카페에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2-13
39662 돈포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2-13
3966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2-13
3966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2-13
3965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2-13
39658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12-13
3965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12-13
3965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2-13
3965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2-13
3965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2-13
39653 탱크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2-12
3965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2-12
3965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12-12
3965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2-12
39649
코팅장갑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2-12
39648
걷다 보면 댓글+ 2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12-12
39647 아이스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2-12
3964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12-12
3964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2-12
3964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2-12
3964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2-12
39642
하늘 우체국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2-12
39641
오월의 꽃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2-12
39640 아이스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2-11
3963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11
3963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2-11
3963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2-11
3963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2-11
39635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2-11
3963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2-11
39633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11
396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2-11
39631
오늘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12-11
39630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2-11
3962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2-11
3962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12-11
3962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2-10
39626 태마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2-10
39625 고금후제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2-10
39624
악인의 손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2-10
39623
12월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2-10
3962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2-10
3962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2-10
3962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2-10
3961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2-10
3961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2-09
39617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12-09
3961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2-09
39615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12-09
3961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2-09
39613 cosyy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2-09
396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2-09
3961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2-09
3961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2-08
열람중
송년회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12-08
3960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12-08
39607
겨울빛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2-08
3960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2-08
3960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2-08
3960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12-08
39603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12-08
3960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2-07
3960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2-07
3960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2-07
3959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