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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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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99회 작성일 22-01-14 22:09

본문

나의 아버지/지천명

평생 등짐이라고는 짊어져
본적 없고
야무지게 콩크리트 벽에
대못를 박아본적도 없었다
나의 아버지의 흰손엔
망치와 못 대신
책과 신문 볼펜을 들고
가족들을 먹여 살렸다
그런 나의 아버지는
단 한번도 연약한  뒷 모습을
나에게 각인 시키지 못 하였다
아버지는 언제나 옳곧고
단단 하셨다
단 햐번도 타인에게
뒷처져 있는 모습의
아버지는 기억에  없다
그런 나의 아버지가
어느덧 팔순에 이르셨다
여전히 스마트폰에
한자 앱을 깔고
영어사전 앱을 깔아놓고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사용 하고 계시지만
팔순의 세월을 비껴갈 수
없는 것들은 자연의
순리를 역행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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