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돌멩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연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196회 작성일 22-01-20 18:57

본문

돌멩이

활연




  오십년을 굴렀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좀 더 부서지면
  흙,

  그런 울음은 이따금 차안에서 한다

  큰바위얼굴은 미장센이지만 허리우드엔 가본 적 없지만 연기에 능하고 연기처럼 사라지길 좋아했다

  물수제비 뜨면 추억이 날아간다 퐁당퐁당의 허무에 루트를 씌우면 편차 제곱하면 분산

  수학적으로 사랑은 무한대이고 감가상각으로 시행착오다 본능이 요절하고서야 보일까 내 살가죽의 등비수열

  지난 것은 아름다워지는 법이지만 69로 들여다보아도 보이는 게 없지만 무수한 아의 질주

  이따금 부다의 정면은 빛난다

  돌멩이를 핥으면 거룩이 사라지지만 가본 적 없는 섬에 닿기도 한다 그 섬의 주상절리나

  돌 파문은

  부다의 보리수보다 그늘이 짙다 거룩은 없으니까 갸륵

  오십년을 굴렀는데 정처를 모르겠다 오다가다 차이고 뭉그러지나 한사코

  절벽을 밀고 있는 힘
  돌 가슴팍에 뿌리 박고 기어코 절벽을 적벽이게 하는

  소나무 둥치에 옹이 박힌

  훗날
  흙의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
  그 사이를 논할 때까지

  단단한 거죽의 편람 지구의 배꼽을 묶을 때 돌연 솟구치는

  돌을 핥으면
  내 시의 불온도 발랄해질 듯

  사도이거나 신경이거나
  아미이거나 타불이거나

  불임의 살구나무 때문에 자주 참혹해지고
  이따금 간절해졌다




 

댓글목록

희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에서 중심을 잃고
발끝 닿치않은 부평초처럼 흔들거렸는데

이렇게 활연님 시 한편을 대하니
그리움 달고 살던 지난 날들이 갑자기 환해집니다

철심으로 쓰신 문향 감동으로 읽습니다

굽은 세월을 얼마만큼 살다보면
눈앞에 잡혀오는 어떤 경계에 서게되더라구요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행입니다
많은 분들 소식 없이 떠나
궁금증을 금할 수 없었는데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오신 것 같아
반갑습니다
바위가 깨져 돌멩이 되었고
돌멩이 발길질에 차이다 보니
흙이 되어가니
흘러가다 보니 다시 뵙네요!
제 사이즈가 바로 X입니다
감사합니다 활연 시인님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멩이에 대한 시를 아직 써보지 못했는데
이런 근사한 시를 만나네요.
돌멩이는 평생 여행을 하지요.
강가에서 .산으로 다시 강으로 혹 공사장으로
발도없이 잘 돌아다니는 걸 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시인님 시를 통해서 작은 기쁨 맛보고 갑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활연 시인님.

활연x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오가다 이따금 잊고 지내는 곳이 되었습니다.
시를 생각하는 생활은
좀 더 면밀하리라, 시가 생계가 되긴 어렵지만
마음에 한평 뜰을 가꾸는 일일지.
늘 여여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Total 40,986건 20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496
부석 댓글+ 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1-22
2649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1-22
2649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1-21
26493
구상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01-21
2649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1-21
2649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1-21
26490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1-21
26489
시드니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1-21
2648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1-20
열람중
돌멩이 댓글+ 7
연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1-20
26486
파장과 아버지 댓글+ 12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1-20
264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1-20
264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1-20
2648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01-20
26482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1-20
2648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1-20
2648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1-20
26479 좌모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1-20
2647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1-19
26477
대리석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1-19
264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01-19
26475
네 앞의 말들 댓글+ 3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1-19
26474 청라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1-19
2647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01-19
2647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1-19
26471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1-19
26470
대항해시대 댓글+ 2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1-18
2646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1-18
26468
겨울 달빛 댓글+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1-18
264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1-18
26466
사진 읽기 댓글+ 2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1-18
264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1-18
2646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1-18
264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1-18
264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1-18
26461
알래스카 댓글+ 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1-17
26460
선물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1-17
26459
세한도 댓글+ 1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1-17
26458
당신의 안부 댓글+ 3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1-17
2645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1-17
26456
어떤 게임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1-17
2645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1-17
264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1-17
2645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01-17
26452
시마을 문우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1-16
26451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1-16
26450
옥구슬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1-16
26449
만들어진 신*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1-16
26448
박수기정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1-16
26447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1-16
2644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1-16
2644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1-15
26444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1-15
264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1-15
2644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1-15
26441
속초 댓글+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1-15
2644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1-15
264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1-15
2643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1-15
26437
여자만 댓글+ 8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1-15
26436
돌고 돌아 댓글+ 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1-15
2643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1-15
2643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1-15
2643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1-15
26432 가을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1-15
2643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1-14
26430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1-14
264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01-14
26428
겨울 강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1-14
26427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1-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