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없었다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쟤, 없었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2-01-12 17:13

본문

올곧은 나무 한그루가

선물 포장지로 배달되었다

 

하늘 바람 동무삼아 푸르게 살다가

땅바닥으로 제 몸 내동댕이쳐져 누웠을 때

기대 사는 동물들마저 길 잃은 걸

햇살은 차마 볼 수 없어

구름으로 숨어 버렸다지.

 

껍질 벗겨지고 잘라지고 삶고 쪄져

몸은 산산이 부서졌지만

책 종이 상자로 내 옆에 늘 사는 얘

스스로 죽으면 흙 되어 새로운 새끼들 거름 되는

그 기쁨 모두 빼앗기고

 

제 성질 오롯이 가지고 수많은 분신으로

예쁜 꽃무늬 밝은 색 입고 비닐을 걸친 채

오늘 여기에 왔나

 

다시 쓰일 나무의 부활을 위해

포장지라는 이름에 갇혀 뒤집어썼던

허울을 잡아 뜯어냈다

 

 

그런데 가만

나는 저 친구들을 얼마나 없앴을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6건 20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426
봄꽃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1-14
26425
환절의 淚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01-14
26424
오래 된 신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1-14
2642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1-14
264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1-14
2642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1-14
264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1-13
2641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1-13
2641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1-13
26417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1-13
26416
편지 댓글+ 4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1-13
26415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1-13
2641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1-13
26413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1-13
26412
절벽(絶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1-13
26411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1-13
264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1-13
2640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1-13
26408
Love letter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1-13
2640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1-13
264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1-12
2640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1-12
2640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01-12
열람중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1-12
26402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1-12
2640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1-12
2640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1-12
2639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1-12
26398 가을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1-12
263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1-12
26396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1-12
26395
안경원숭이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1-11
2639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1-11
2639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1-11
26392
누낭의 깊이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1-11
263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1-10
263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1-10
2638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1-10
26388
복어 사냥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1-10
26387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1-10
263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1-10
2638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1-10
2638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1-10
2638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1-10
26382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1-10
2638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1-10
26380
멸공 주의보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1-09
2637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1-09
26378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1-09
2637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1-09
26376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1-09
2637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1-09
2637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1-09
2637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1-09
26372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01-09
26371
코로나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1-09
2637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2 01-09
2636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1-09
26368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1-08
2636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1-08
2636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1-08
2636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1-08
263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1-08
2636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1-08
2636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1-08
26361
얼음새꽃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1-08
2636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1-08
2635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1-08
26358
산山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1-08
26357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1-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