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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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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0회 작성일 25-12-01 23:52

본문

창문 너머 가만히 노을 지는 하루와 하늘을 바라봅니다.
드디어 찾아온 밤을 반갑게 맞아하면서
보고 싶어서 그런지
뛰어가는 마음에 작은 날갯짓에
찾아온 바람이 살랑거려서
괜한 설렘에 얼마나 두근거리는 줄도 모르고
그대가 지금쯤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궁금해 하면서
밖으로 나와보니 생각보다 따스하게

여전한 초봄의 날씨에
구름 없이 떠오른 별이 너무나 예쁘게 보여서
삐뚤빼뚤 꾹꾹 소중히 눌러써내렸지만 서투른 편지를
까치발 들고
저 멀리 하늘 바다에
반짝이는 별빛에
손을 내밀어 띄워보내 봅니다.

서로 다정하게 마주 보고 싶은 마음을 조심스럽게
기다림 따라 다가온 별자리 스쳐지나는 시간이 찾아와서
너무 신나는 덕분에
날아오를듯
소란히 도란도란, 다정다감 떠들썩하게 일렁이는
작은 별조각 들을 함께담아 전해보면서

바라봅니다.

만약에라도 지금까지 그대가 노곤하기만 했다면
이제라도
함께 띄워보낸 잔잔한 온기로 편안한
하루가 되기를
언제나 처럼
조각 편지를 전해봅니다
늘 같은 모습으로 기다리면서

어린 마음 가득 담아서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채로

별하나 바라보면서

그대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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