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우체국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우체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3회 작성일 21-12-12 09:13

본문

가을우체국


   - 영화에게




가을이 머무는 잎새 한 장 한 장 당신을 향한 빛깔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것은 무게 없는 간절함이라서 몇자 적어두어도 편지는 속부터 비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글자들을 헤치고 텅 빈 그 속에서 울려오는  


노란빛깔은 노란빛깔답게 붉은빛깔은 붉은빛깔답게 펜 바깥으로 옛이야기며 높은 가을하늘이며 내 어릴 적 읽었던 보들레르 시 속 시시각각으로 변이하여 가는 거리의 모습이며 높은 담장이며 고운 피 배어나오는 흰 구름이며  

 

사연 없는 그리움 속에 비치는 것이었습니다.    

  

나부끼는 빛깔과 빛깔 사이에 빈 문을 열어두겠습니다. 아주 조금만 그 안이 비치게. 길 양옆에서 가로수가 조용히 하늘 향해 뻗는 흩어지는 단풍들 멀리 보이는 스페인풍 집 나선형 철제계단을 올라가 한 손에 든 손거울 그대에게 닿도록 마른 잎들 


비비거나 발로 밟기도 하겠지요. 나는 가을 한복판에 서있고 내 흉통은 


절정에서 기울어짐으로 거대하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6건 21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146
불현듯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12-16
2614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12-16
26144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2-16
261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2-16
26142 chaxi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2-16
26141 우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2-16
2614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12-16
26139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12-16
261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12-16
2613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12-16
26136 바람에흔들리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2-16
26135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12-16
26134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12-16
261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2-16
26132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12-15
2613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2-15
261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12-15
26129
용궁의 지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2-15
261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2-15
26127 chaxi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2-15
26126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2-14
261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12-14
2612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12-14
2612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12-14
2612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2-14
2612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12-14
2612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12-14
2611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12-14
261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12-14
261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12-14
26116 chaxi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2-14
2611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12-13
2611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12-13
26113
12.12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12-13
2611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12-13
2611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12-13
2611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12-13
2610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2-13
261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12-12
26107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12-12
26106
눈물 무덤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12-12
26105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2-12
26104 그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12-12
2610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12-12
2610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12-12
2610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12-12
26100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12-12
260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2-12
26098
귀신들의 방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12-12
26097
활짝 -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2-12
2609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2-12
26095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12-12
열람중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12-12
26093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2-12
2609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2-11
2609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12-11
26090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2-11
260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12-11
2608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12-11
2608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12-11
2608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2-11
2608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12-11
260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12-11
2608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2-11
26082
새들의 국적 댓글+ 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12-10
2608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12-10
26080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12-10
26079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12-10
26078
포도원에서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2-10
2607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1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