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종착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3회 작성일 21-10-15 20:47

본문

큰원을 그린다 그러다 또 작은 원을 그리고
뱅뱅 돌며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한다
불빛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린삶인가 보다
곳곳에 아기들이 잠들어 있다
신은 알을 낳듯 하나둘 품는다
손을 뻗은 불빛 그 앞에서 춤사위가
끈이지 않는다 삶을 희롱하듯 어느것에도
관심두지 않고 벽에 머리를 찧어도 아무도
말리는이 없다
각자의 삶이란 한번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불현듯 깨우친다 누구도 어느 하나
관심 가지지 않는다 멍하니 귀가 뱅글뱅글
돈다 들리지 않고 말하지 않는 귀는
여전히 들을 수 없고 다가오지 않는다
귀가 보는 것에 닫을 수도 읽어 낼 수도 없다
몇번의 생을 모두 다 귀만 달고 태어났지만
말이란걸 한번도 배운적 없는 껍데기는 생을
빛 앞에 빛의 흉내만 내다 누군가 봐주기를
바라며 신 앞에 무릎 꿇는다 신은 그가 귀를 가진
미물이라면 당연히 주어진 두 날개로 자신을
찬양하다 생을 마감해도 된다는 듯이 마수의
손아귀를 뻗어 두었다 미물은 회전하면서
정신을 놓는걸 즐기는지 생의 다른 인생들에게
주는 관심 보다 짧은 생을 밤마다 빛에 취해 있다
빛을 찬양하는 건 인간이나 미생이나 같다
하루를 챗바퀴 돌며 삶을 허비하는 삶을 배운다
어쩌면 취해 있을 때 원안에 중심이 될 때
가장 한 생명으로써 자부심을 느끼며
삶 다운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저 미생은
일하며 괴롭지 않고 가난하여 슬프지 않으며
오로지 빛을 찬양함과 동시에 생의 종착점 앞에서
삶을 희롱하며 약에 취한 듯 끝없이 돌고 있다는게
어쩌면 짧은 생이지만 어쩐지 니가 부럽다는
생각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6건 22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37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10-17
2537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10-16
25374
비밀 댓글+ 1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10-16
2537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0-16
2537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10-16
2537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0-16
25370
시월의 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10-16
25369
만납니다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10-16
25368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10-16
25367
표절과 창작 댓글+ 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0-16
2536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0-16
25365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0-16
2536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10-15
2536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10-15
2536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10-15
열람중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0-15
253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10-15
25359
감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5 10-15
2535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0-15
25357
세탁소 근처 댓글+ 2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0-15
253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10-15
2535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0-15
25354
사희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10-15
2535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10-15
2535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10-15
2535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10-14
25350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0-14
25349
한라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10-14
253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0-14
2534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0-14
253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10-14
25345
시인 댓글+ 1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10-14
25344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10-14
2534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0-14
253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0-14
25341
어린 왕자 댓글+ 1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0-13
25340
상대성 이론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0-13
25339
깐부 댓글+ 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10-13
25338
퇴고 - 涅槃 댓글+ 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0-13
25337
강남스타일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0-13
25336
혼술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10-13
253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0-13
2533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10-13
25333
빈집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13
253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10-13
25331
생명의 권한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10-13
25330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10-13
253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10-13
2532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10-13
2532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0-12
25326
십자가. 댓글+ 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10-12
2532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10-12
2532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10-12
25323
축생 댓글+ 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0-12
253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0-12
2532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0-12
25320
파인애플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0-12
253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0-12
25318
군학일계 댓글+ 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0-12
2531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0-12
2531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10-12
25315
그 골목길 댓글+ 1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0-12
25314
나무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0-11
25313
동행 댓글+ 1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0-11
25312
행운 댓글+ 2
푸른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0-11
2531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10-11
253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10-11
2530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10-11
2530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11
2530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