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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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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71회 작성일 21-10-17 23:55

본문

앙상한 계절 -박영란

 

보이지 않는 하늘

달빛 없는 허허벌판

눈물도 아픔도 어우러진

고독을 씹으며 살아야하는

가시덤불같이 앙상한 계절

 

흩어지는 외로운 가슴

하루하루 먹고 사는 일

기다리는 따스한 그리움

서로의 아픔을 토닥거리는

밤이 깊어지면 더 굳건하게

 

골목으로 사라진 발자국

아득한 서로의 존재를 확인

가슴에 품어온 숱한 사연들

깜깜한 날 닿지 않는 곳마다

서로 화해하며 채워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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