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애기똥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49회 작성일 21-10-10 16:20

본문

​애기똥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마음대로 벼껴쓰로록 허락하신

신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어느 누가 이들을 빼고 시작詩作​을 시작할 수 있겠나이까


가난뱅이 연필이 땡전 없는 ​시인의 마른 잎에 거미줄을 쳐 놓아도

같은 짓을 반복하는 이유는

불과분의 지퍼를 단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내성 없는 외로운 약발이

덜 아프게 감싸주기 때문입니다

원피스를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머리와 가슴과 다리를 내어 준 몸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어느 여인이 이들을 빼놓고

맵씨의 씨앗을 뿌려볼 수 있겠나이까


장난치는 몸매가 벌어지는 지퍼입을 틀어 막으면서도 같은 거울을 걸어 두는 이유는

살갗 집혀도 눈치없는 애교가 ​

눈살 찌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별이 똥을 눌 때 수직사선으로 낙하하는 이유는

바람이 흔들지 않기 때문이래요

까진 뒷꿈치에 피가 나지 않는 이유는

물집이 잡아주기 때문이래요

똥을 찍어 시를 쓴다는 마을이 있었다고 합니다

몸똥보다 글똥이 더 냄새나는 이유는

댓글같이 작은 타인의 텃밭에 오줌 똥을 구분못한 된장의 괄약근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하늘의 시들을 볼 수 없는 눈 먼 기약이 올 것이고

원피스 지퍼를 내려야 할 헤진 다짐이 곧, 곁을 지킬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와 별과 바람과 하늘을 먹고 자라는

애기똥풀이 있습니다


물집을 달래기 위해 원피스는 구두를 벗어 놓습니다

노란 애기가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구두가 다정다정 어깨동무를 합니다


댓글목록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똥보다 글똥이 더 냄새난다는 시인의 사유에 공감합니다.
흔들지 않는 바람과 상처를 덮어주는 물집이란 표현이 현상에 대한
시인의 사유가 멋지게 느껴지네요.
노란 애기똥풀꽃같은 시 잘보고갑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냄새 안 나는 글똥이 어디있을까요 마는
시는 시 자체로 인정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심정을
잘 헤아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기똥풀의 냄새를 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Total 40,985건 22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305
지구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0-11
25304
사랑, 참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10-11
25303
단풍의 눈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0-11
253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10-11
2530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10-11
2530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0-11
252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10-11
252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0-11
25297
비상금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10-11
2529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10-10
25295 핑크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10-10
25294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10-10
2529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10-10
열람중
애기똥풀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10-10
25291
시월에는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10-10
252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10-10
2528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10-10
25288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10-10
2528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0-10
2528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0-10
25285
시월의 찬미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10-10
2528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10-10
25283
치킨치킨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10-10
252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10-10
25281
생명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10
252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0-10
25279
무령왕릉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10-10
2527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0-10
25277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0-10
25276
오래된 기억3 댓글+ 1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10-10
2527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0-09
2527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10-09
252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10-09
2527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0-09
25271
봉이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10-09
2527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10-09
2526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10-09
25268 초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10-09
252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10-09
25266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09
2526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09
252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0-09
2526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10-09
2526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09
25261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10-09
252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0-09
2525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10-08
2525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10-08
252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08
252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0-08
252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10-08
2525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10-08
252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0-08
252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10-08
2525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0-08
252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10-08
2524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10-07
2524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10-07
25247
치과 편지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0-07
25246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10-07
25245
시마을 유감 댓글+ 1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0-07
2524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10-07
252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07
25242
가을빛고향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10-07
252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0-07
2524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10-07
25239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10-07
2523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0-07
2523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10-07
25236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10-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