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달고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643회 작성일 21-10-11 10:33

본문

달고나 / 백록

 


 

시커먼 하늘에 보름달 둥싯거리고 있다

곰곰이 쳐다보노라니

달콤한 기억 같은 토끼 한 마리

팔짝 뛰어나오고 있다

근처 구름 속으로 숨더니

이윽고 기어나오는 소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 소리는 어느덧 메아리를 품더니

수평선 너머 난바다를 향한다

언뜻,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오징어 무리들

 

지난 추석엔 15만 마리를 훌쩍 넘었다더니

이대로 가다간 오천만을 헤아리겠다

소문에 의하면

태평양 너머 인도양 너머 대서양 너머

오대양의 오징어들

수두룩 몰려올 거라는데

 

이참에 이 섬을 향하다

술래를 잃고 난바다를 헤매고 있을 아이들

어쩌다 놓쳐버린 어처구니 같은 달

그 사월 같은 이 시월에

노란 리본이라도 달고 나왔으면

더욱 좋으련만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 노란리본!!  이 가을은 울지않으리라 다짐했는데요
바다밑 무궁화 꽃처럼 피었을 아이들이 다시 생각납니다
10월의 오후가 4월처럼 노랗게 느껴집니다
울컥한 커피를 마셔야 겠습니다
감사한 한방울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고맙습니다
덕분에 사월 같은 시월로 구체화 시켰습니다
근데, 커피 한 방울은 너무합니다
한 사발로 고쳐 마시겠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천乾川 / 백록



화염에 휩싸이던 그 섬의 기억을 소환하면
한때 꿈틀거리던 용의 흔적이 있다
하나같이 목마른 강이랄까
하여, 내창이라는
이리저리 창지가 뒤틀리다
배설이 터져버린

거기에 가면
청룡의 비늘 같은 숲 사이로 단애斷崖와 같은 늑골의 주검들이 주뼛주뼛 서 있다
나는 그 벽에 박힌 무수한 탄흔彈痕들을 목격한다
눈에는 천년의 강물이 마른 눈물처럼 흐르고
그 강물은 공동묘지를 향하고 있다

저물녘을 따라 기어오르면
드리운 그림자가 무수천으로 읽히고
황혼이 각막으로 비치면
초혼을 부르짖는 한천으로 얼룩지고
땅거미 들이닥치는 순간
귀신들이 얼씬거리는
아흔아홉골이 있다

Total 40,985건 22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305
지구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0-11
25304
사랑, 참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10-11
25303
단풍의 눈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11
253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10-11
2530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10-11
2530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0-11
252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0-11
252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0-11
25297
비상금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10-11
2529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10-10
25295 핑크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10-10
25294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10-10
2529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0-10
25292
애기똥풀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10-10
25291
시월에는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10-10
252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10-10
2528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10-10
25288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0-10
2528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0-10
2528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0-10
25285
시월의 찬미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10-10
2528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10-10
25283
치킨치킨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10-10
252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10-10
25281
생명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10-10
252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0-10
25279
무령왕릉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10-10
2527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0-10
25277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10-10
25276
오래된 기억3 댓글+ 1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10-10
2527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10-09
2527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10-09
252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10-09
2527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0-09
25271
봉이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10-09
2527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10-09
2526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10-09
25268 초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10-09
252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10-09
25266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10-09
2526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0-09
252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10-09
2526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10-09
2526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09
25261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10-09
252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10-09
2525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0-08
2525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10-08
252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0-08
252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0-08
252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10-08
2525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10-08
252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0-08
252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10-08
2525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0-08
252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10-08
2524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10-07
2524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0-07
25247
치과 편지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10-07
25246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10-07
25245
시마을 유감 댓글+ 1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0-07
2524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10-07
252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07
25242
가을빛고향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10-07
252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0-07
2524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10-07
25239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10-07
2523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0-07
2523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0-07
25236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10-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