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예쁜 이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꽃들이 예쁜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콜키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5회 작성일 21-10-05 21:41

본문

뿌리 박힌 목숨에게 흔들림은 여행이다. 

그래서 식물들은 생각보다 먼 여행을 하며 산다

오히려 베낭을 지고 나서는 목숨들이

아무리 멀리 떠나도 생각이 집에 있다

바람은 관광버스처럼 자꾸 불어 오고

비슷한 등산복을 입은 것처럼 무리를 지어서

이쪽으로 덜컹 저쪽으로 덜컹,

꽃들은 그기가 세상 끝이다. 우르르

휴게소에 내린듯 바람이 토해 내는 정적


흔들린만큼 뿌리가 깊어지는

식물들은 여행한 보람이 있다

오히려 마음이 흔들릴 때

우두커니 서는 짐승들은

아무리 멀리 떠나도 헛걸음인데

조금만 비껴도 정물을 떠나는

식물들은 본전을 뺀다

나를 보려고 멀리도 떠나는 사람들은

단 한 순간도 같은 각도를 갖지 않는

꽃들에게서 여행을 다시 배워야 한다


이 편에도 서 보고, 저 편에도 서보고

갸우뚱하게도 보고 빙 둘러서 보기도 하고

사방팔방에서 나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아


꽃들은 그래서 예쁜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5건 22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235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0-07
2523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0-07
2523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10-06
252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10-06
25231
영령의 일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0-06
2523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10-06
2522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0-06
2522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0-06
2522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10-05
25226 침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0-05
열람중 콜키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0-05
2522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05
25223
댓글+ 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10-05
25222
식탐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10-05
25221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10-05
25220
감, 시집가다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10-05
2521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10-05
25218
이명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10-05
2521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05
252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10-05
25215
가을의 신화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10-05
2521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10-05
2521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10-05
2521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10-05
2521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0-04
25210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10-04
25209
소풍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10-04
25208
박쥐의 변명 댓글+ 1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10-04
2520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10-04
2520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0-04
2520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0-04
25204
10월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10-04
2520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04
2520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10-04
25201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0-04
25200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10-04
25199
늙은 개 댓글+ 2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10-04
251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10-03
2519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10-03
2519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10-03
2519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0-03
251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10-03
2519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10-03
2519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0-03
251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10-03
2519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10-03
25189
호미 댓글+ 2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0-03
25188
카니발 댓글+ 8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10-03
2518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0-02
2518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10-02
25185
위성 댓글+ 1
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10-02
2518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10-02
25183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10-02
2518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10-02
25181
꼬뺑이 줄 댓글+ 8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0-02
2518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10-02
2517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10-02
2517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10-02
2517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10-02
2517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0-02
25175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02
25174
발의 재발견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02
251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0-01
2517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10-01
2517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10-01
251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10-01
25169
도구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10-01
251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0-01
2516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10-01
25166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10-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