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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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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25-11-21 22:35

본문

하루라는 선물 / 孫 紋


오늘도 어김없이 새로운 날 새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하면서

사지와 오감이 멀쩡한지 점검하게 된다


present, 현재 지금 이 순간은 선물이다


희끄므레 여명이 밝아오며 새소리 들리고

세상 돌아가는 소음이 적막을 깨울 때

방문 앞 '야아웅'거리는 아량이의 음성이

아침 밥을 달라는 신호로 채근하고 있다


우주 중심이 어디일까를 생각해 본다

태양일까!? 영혼들이 모이는 천상일까!?

어쩜 지금 박동하고 있는 내 심장일 수도


하루라는 선물로 값 없이 주어지는 것들

하늘 구름 바람 공기 햇살 시간 등 등

그저 빈 가슴으로 헤아려봐도 많고 많지만

그래도 모든 것은 나로부터 비롯되고 있다


생각하고 말하고 걷고 일하고 먹고 즐기는

모든 순간들이 나로부터 일어나고 있으니

나를 존재하게 하는 하루라는 선물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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