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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의 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4회 작성일 21-09-04 17:55

본문

김밥과의 대화/지천명

마누라가 김밥과
대화를 시도 했다
우선 김밥 대화 상대로
적합 할까

아무렵
김밥도 사물인데
사물이란 대상인데
와 대화가 안돼겠노
믿어라 믿어
믿으면 믿음대로
될 것인데
믿어서 남 주겠나
싶으다

남편의 왼손은
마누라의 오른손가락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다
비로소 마누라의
이바구가 면봉처럼
귀의 외이도를 살살
간지를때 
남편의 달팽이관은
알아 차린다

남편은 김밥과 대화
하지 않는다
김밥집에서 차라리
두줄  사먹고 말지
사실  김밥 집과
남편의 의자는 너무
먼 곳이다
''요것, 꼭 팩트로 체크
해 주기  바람''

김밥은 태생 부터 달변
가라는 사실을
알랑가 몰라?
김밥이 명사고
마누라도
명사이다

본래 명사는 명사를
알아 본다
김밥이 자아를  주장을
하듯  김밥 자신을
변론을  했다
김밥을 쌀때는 살살
잘 눌러서 김밥의
옆구리가 터지지않게
주요 야채들이 가운데에
잘 말릴수 있겠
그리고 맛 없게 말고
맛있겠 잘 말아다라고
했다

마누라가 대화를
했다
김밥은 잘 싸면
좋겠으나
잘 말아지지 않아서
옆구리가 터지는 것은
김밥의 숙명이라고
했다
맛이 없다
있다를 평가 하기전
누가 김밥을 말고
있느냐가 결정적으로
중요 하다고  했다
마누라 9월 첫 주말에
열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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