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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살처럼 살라하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93회 작성일 21-08-29 19:37

본문

     부추는 겉옷을 마다해 따스함이 왕성해 좋다 

    제첩국에도 잘가고

    지짐이 기름에 낯가리지 않듯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늦으면 숯이되기전 뒤집어야 한다

   새살이 막생겨 야들야들해 질때


   푸른물살을 가르는 보트가 질주한다

   얕은수심에서 제법깊은 물안으로

   물장구 치듯 뒤집어 물을 달래가며

   베인 상처가 아물게 새살이 오길

   기도해야 한다

   더디게 더디게 시작해도 좋을 

   참음을  마시기위함이니까


   산비탈 오르다 발이라도 잘못 디뎌

   퉁퉁부어 오른 살에게

   매서운 삭풍에 화풀이 하는 찰라

   새살은 묻지도 않고 살아난다

   새벽에 추워 걷어찬 이불을 당기듯


   마음이 아파서 담벼락에 서서

   줄 담배 피워

   목이 졸리듯  갈증이 오면 

   전화기 넘어 상냥한 그녀가 재촉한다면

   오늘 하루 새살이 돋아

   내내 즐거우이

   살라하내 시간이 나를


   새살만 좋아하는 아픔이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림하여 행복을 구가합니다
길이 그리 멀지 않다고들 합니다
섭리의 환희로 가득한 가식을 벗겨냅니다
온유의 껍질이 暗의 기운과 소통을 멈추나 봅니다
또 새로움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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